▲ 6일 이천 도자기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먹거리마당 음식품평회"에 참석한 김종민 엑스포조직위원장과 참여업체 관계자등 100여명이 출품된 음식을 시식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오는 10일부터 80일간의 대장정에 오르는 세계도자기엑스
포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먹거리마당.
국내외 500여만명의 관람객들이 진귀한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나
면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는 6일 이천행사장 먹거리마당에서 김종민 조직위원
장과 김경호 수익자문위원장, 농협유통 김규석대표와 김남선 농협유통 외식
센터장, 식음료 참여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마당
음식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는 행사기간동안 이천, 광주, 여주행사
장에 입점하는 대표적인 음식을 사전에 선보이는 시식행사로 도내 내로라하
는 향토음식점과 대물림식당, 경기으뜸이 식당 등이 참여해 직접 음식을 만
들어 공개했다.
향토음식점인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한일관의 임금님 쌀밥을 비롯해 경기
으뜸이 선정음식점인 광주 곤지암에 자리잡은 21년 전통의 본가 소머리국밥
집 대표 최미자씨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특유의 맛을 선보였다. 또 오산시
에 소재한 명성각에서는 27년의 전통을 이어온 수타자장면을 만들어 시식기
회를 제공했다. 품평회 참석자들은 “신토불이로 만든 음식으로 선보이는
데 손색이 없다”며 “더욱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명음식들을 한자리에서
음미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도내 유수의 24개 음식점들이 이번 엑스포 행사기간동안 이천, 광
주, 여주행사장별로 분산해 입점한다.
  이들 음식점들은 한·중·양식을 망라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
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준높은 한국토종음식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100여개의 다양한 메뉴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천행사장에는 쌀밥집 한일관을 비롯해 등심돈가스 전문음식점인 도드람조
합과 유천칡냉면, 궁중해물파전과 전주비빔밥 전문점인 홍정기업이 들어선
다. 광주행사장에는 본가소머리국밥집과 토종닭에 7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
든 칠보닭찜과 도토리묵으로 유명한 향촌식당, 뚱보순대국집, 생선초밥의
명가 강호수산, 치즈크러스트 피자전문점인 아펜니피자점이 입점한다.
여주행사장에는 돈가스와 회덮밥,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한 경복궁과 도시락
전문업체인 프라자뷔페가 관람객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