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는 물론 축산, 산업폐수,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한
스환경엔지니어링(대표이사·이삼수).
 최근 대기 및 수질관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특히 수질분야에서 방류수
기준이 종전의 20ppm에서 10ppm이하로 대폭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는 이미 국내 수질처리분야에서 환경벤처기업으로 확고한 기반을 잡았다.
 방류수 수질기준 10ppm 보장공법인 BCS-SBR공법으로 지난 99년 양평군이
주최한 오수처리시설 기술워크숍에서 전국의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최우수공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그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BCS-SBR공법은 해양성 규석 및 화산재 광석을 이용해 유기성 폐수를 처리
하는 방법으로 단일조에서 유입, 반응, 침전, 배출 등의 과정을 통해 처리
수 수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국내 고유의 신기술이다.
 반응조에 해양성 규석 및 다공성 화산재 광석으로 구성된 바이오 세라믹
을 투입, 유기물을 제거하고 수질을 개선한다.
 오·폐수를 반응조에 유입시킨뒤 미생물의 분해반응을 통해 유기물을 제
거한다. 이어 유입·유출이 없는 상태에서 침전에 의한 완전한 고액분리후
상층의 상등수를 배출하면 된다.
 특히 이 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시공기간도 2~3일이
면 충분해 설치비가 적게든다. 또한 FRP(강화플라스틱)에 의한 대량생산
및 표준화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BCS-SBR공법은 간단한 구조는 물론 전력소모량 및 약품
비 등 운전경비가 절감되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라며 “생산설비가 표준화
돼 있어 일정한 품질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업부설 환경기술연구소를 통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BCS-SBR공법 외에도 HBR(혐기성 및 호기성을 이용한 생물학적
하·폐수처리장치와 그 처리방법), 고농도 질소함유 유기폐수의처리장치
및 처리방법 등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그리고 직물을 이용한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 성형품의 표면처리방법, 유
리섬유 강화플라스틱 성형품의 표면처리용 직물 등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
다.
 이밖에 한스환경은 국내최초로 완벽한 수질관리를 위한 자체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을 이용해 한스환경은 전국의 고객들에 대해 1년간 무
료 AS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실험실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해준다.
 수처리분야뿐만 아니라 대기방지시설업에도 진출한 한스환경은 S.R.S(유
기용제회수장치), 집진시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물탱크와 취수배관 등도
취급하고 있다.
 현재 평택에 본사를 두고 전국의 수질관리 특별대책 지역내의 정부지원
오수처리시설 교체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스
환경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30억원에 달하는 공사실적을 기록
했다.
 지난해 2월 ISO9002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제품
(GQ) 마크를 취득했고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품질보증업체(Q)로 지정
되기도 한 한스환경은 이미 국내 수처리분야에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