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준비는 끝났다".
지구촌 축제인 2002년 한일월드컵 수원경기(예선 3경기와 16강전)를 개최
할 월드컵경기장은 지난 5월13일 웅장한 모습을 국내에 선보였다.
경기도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축
구대회(5월13~20일)를 시작으로 카메룬과의 대표팀 평가전(5월25일)등을 통
해 시운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시운전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프레월드컵격인 컨페더레
이션스컵대회(5월30일~6월10일) 수원경기(예선 2경기와 준결승전)를 치르면
서 지구촌 마니아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고 외국 손님맞이를 위한 리허설
도 덤으로 얻었다.
계속해서 수원월드컵구장은 프로축구 올스타전(8월5일)과 국제여자축구(7
일)및 프로축구 수원삼성홈경기(19일)등이 이어지며 월드컵 열기를 북돋워
주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경기진행덕에 하드웨어격인 경기장 건설과 경기장내 시설물 운전은
완벽하게 준비됐다.
이제 남은 것은 경기도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수원의 얼
과 혼을 심어줄수 있는 문화적인 소프트웨어 준비이다.
이에따라 재단법인 경기도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와 2002년월드컵 문화시민운동수원시협의회(이하 문민협), 2002년월드컵 수
원경기지원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수원
운영본부(이하 수원본부)등은 팔을 걷어붙이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열
과 성을 쏟고 있다.
단순한 수원월드컵경기가 아닌 범도민 문화월드컵으로 승화시켜 수원은 물
론이거니와 경기도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경기도와 수원시는 월드컵대회기간중 경축 봉수거화를 비롯 정조
대왕및 혜경궁홍씨 화성순시등 각종 문화행사를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원화성 국제연극제와 양주별산대놀이, 고양꽃박람회, 죽산국제예술
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화성백중제, 수원양념
갈비축제등도 월드컵 문화사절로 외국관람객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추진위측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수원본부 자원봉사자 2천여명은 통역 홍
보 교통 정보통신등 9개분야에서 문화월드컵의 첨병역을 맡게될 것으로 전
망된다.
문화월드컵준비와 함께 추진위는 경찰청등과 함께 경기장 주변 주차문제와
교통대책의 리허설을 끝마쳤다. 경기장내 주차장(2천611면)을 비롯 반경
1㎞내에 위치한 10개 초중고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총 5천700여대
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교통체증없는 신속한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숙박문제도 완벽하게 대처하고 있다. 도내에 위치한 호텔 콘도 유스호스텔
등 가용객실(2만4천여실)을 충분히 확보했다. 홈스테이와 홈호스트의 효율
적인 운영과 공원내 텐트촌등을 통해 객실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의료지원과 이송체계도 구축했다. 수원월드컵경기 지정병원인 아
주대병원, 협력병원인 성빈센트병원등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응급환자 발
생에 따른 긴급이송체계를 완비했다.
문민협과 범도민은 질서 청결 친절운동과 함께 도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
한 1인1의자갖기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