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을 공급하기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주)한국다까(대표이사
·김종주). 화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다까는 올초 FRP(섬유강화플라스
틱)평막오수정화조로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FRP 평막 분리활성오니법은 미크론 단위의 작은 구멍사이 즉, '채'에 의
한 분리법이며 압력에 의해 액체중의 성분을 저분자 물질과 고분자 물질을
인위적으로 분리하는 공법이다.
 오·폐수가 정밀여과막을 통과하면서 입자가 큰 물질은 저지당하고 물과
염류 등 저분자 물질만 통과 시켜 수질을 정화한다. 바로 분해가 어려운 유
기물인 질소와 인, 유황 등과 영양염류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FRP로 제작돼 무게가 가벼워 설치가 쉽고 시공비도 저렴하다. 평막을
수시로 분리할 수도 있어 관리가 용이한 것은 물론 반영구적 수명을 자랑하
고 있다. 침전지와 여과기가 불필요하며 전체 설치 면적이 적게 소요된다.
 실험결과 기존 활성오니법에 비해 20배의 정화능력이 있으며 고농도의 오
수(3천㎎/ℓ)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수량 100t, BOD 농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3천~2천●의 오수의 경우 12시간후에는 100●, 24시
간후에는 10~30●으로 낮아진다.
 폭기조(물속에 공기를 불어넣어 산화작용과 호기성 세균에 의한 소화작용
을 촉진, 산가스, 황화수소, 메탄가스 등을 제거한다) 이후의 공정이 필요
없고 고액분리된 처리수는 냄새가 없어 중수도 등에 이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한국다까는 수처리업에 전념하면서 얻은 분말 원적외선 수질정화
제(광물질을 이용한 원적외선 98%의 방사체로서 40여종의 각종 미네랄 함
유)를 지난 99년 개발, 특허출원했다.
 이 수질 정화제는 오염원에 뿌리기만 하면되는 것으로 악성세제, 중금
속, 지방 및 페놀을 포착해 침전, 부분응집분해, 중화숙성과 물분자 전자
파 활성유화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을 기화 배출한다.
 또한 산화 환원반응을 촉진해 수질 중화작용으로 세균착생을 활성화시키
고 부패성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녹조와 적조제거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
다.
 적용분야는 댐의 녹조와 하천, 낚시터, 양어장, 바다적조, 양식장, 세차
장, 폐수처리장 등 다양하다.
 토양정화는 물론 악취제거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정화제를 생산
해내고 있는 한국다까는 이 제품을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가 등
과 골프장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축사의 악취제거와 각종 식품공장의 냄새
제거는 물론 2차오염원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99년 일본 다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수질정화제를 국내에 도입, 특
허출원한데 이어 올초 FRP 평막 오폐수 정화처리장치, 활성오니 배양장치
등을 실용신안 출원했다.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 창업지원 업체
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