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2만여가구가 새아파트로 이사한다. 경기지역이 1만7천여가구, 인천이 2천500여가구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안정대책 등으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고 가격도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기·인천지역에서는 1천가구 안팎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도 앞으로의 부동산시장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로 입주를 앞둔 신규 아파트의 매매나 전세매물 거래량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비수기지만 자녀들의 방학시즌을 이용해 이사하려는 수요자들은 방학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을 활용해 신규 매매나 전세물량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경기·인천지역 주요 입주예정 아파트단지를 살펴본다.
■수원 천천동 주공그린빌8단지
천천지구내 천천 주공그린빌 8단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20평형과 24평형 786가구 대단지 소형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높은 편이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성균관대 등 교육시설이 양호하고 삼성홈플러스 등 인근에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국철 성균관대역에서 도보로 10분, 화서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20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900만~1억2천만원 선이며 전세가는 7천500만~8천만원 선이다. 24평형의 경우는 매매가 1억2천800만~1억4천만원선이며 전세가는 8천500만~9천5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남양주 와부읍 두산힐스빌
두산 힐스빌 1천253가구가 12월 입주한다. 34평형에서 76평형으로 구성됐으며 구리판교고속도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까지 승용차로 20~30분대에 지하철 2호선과 광나루역이 10분대거리에 있어 서울시내 진입이 용이하다.
덕소지역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한강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구리LG백화점, 농수산물유통센터, 롯데 마그넷할인점, 한양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34평형 매매가는 1억9천만~2억3천만원, 56평형은 3억4천만~3억9천만원이며 전세가는 34평형이 9천500만~1억1천만원, 56평형은 1억5천만~1억8천만원선이다.
■안양 호계동 현대홈타운
호계동 현대홈타운이 집주인을 맞는다. 총 604가구로 평형은 26, 35, 36, 46평형으로 이루어졌다.
4호선 범계역이 도보 7분거리로 30분대에 강남을 진입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부근에 평촌신도시의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현재 시세는 보합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26평형이 매매가 2억원 선이다. 35~36평형은 2억3천만~2억8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의왕 오전동 현대훼밀리
의왕 오전지구의 현대훼밀리아파트가 이달 중순 입주자를 맞는다. 19개동 1천614가구의 대단지로 24, 3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 옆 도로를 이용해 사당역까지 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지하철 범계역과 인덕원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이다. 지하철 1, 4호선을 활용하면 서울로의 출퇴근이 빠르며 외곽순환도로, 경수산업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다.
모락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맑고 조용한 것이 장점이다. 인근에는 의왕초, 오전초, 의왕중, 우성고 등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서울랜드, 경마장 등도 인접해 있고 인근 평촌지역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2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9천만~2억2천만원 선이며 전세가는 1억1천만~1억3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의정부 금오동 삼성진흥
금오동 삼성진흥아파트가 집주인을 기다린다. 삼성진흥은 101동~106동 556가구는 삼성물산이 107~109동 276가구는 진흥건설이 시공해 동별로 시세차가 난다. 38, 45평형으로 총 832가구다. 금오 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어 대형 할인점과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경기북부청사가 들어서 행정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며 오는 2005년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나 매물은 부족한 편이다. 38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7천만~1억8천5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 만석동 만석비치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만석비치는 SK건설이 시공했으며 총 15개동의 1천273가구 규모로 대단지다.
평형은 25, 26, 34, 35평형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동인천역과 인천역까지 차편으로 5분, 월미도와 자유공원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34평형의 경우 매매가는 1억4천200만~1억4천7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세가는 1억~1억2천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부동산 특집] 수도권 2만가구 연말까지 입주예정 '실수요자는 신규매매 노려라'
입력 200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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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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