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지구=용인시 구성읍 동백·중리 일대 100만평에 모두 1만7천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오는 5월께 11개 업체가 9천35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에 있어 청약 예정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업지구 전체 면적의 25%에 이르는 25만평이 호수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문화·위락시설이 결합한 대규모 테마형 소핑몰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공사는 한국까르푸, 포스코건설, 대덕건설로 구성된 동백 프로젝트파이낸싱 컨소시엄과 1만3천여평에 연면적 5만2천평 규모의 쇼핑몰을 짓는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용인 경전철(구갈~에버랜드) 3개역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 지구의 평당 분양가는 약 650만~68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맹점이 있다.

▲평택 장당지구=평택시 이충·장당동 일대 11만8천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올 상반기에 분양이 시작돼 아파트입주가 끝나는 오는 2006년께 3천4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행정수도 이전과 맞물려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종전과 달리 이 지역내에서 있었던 아파트 분양이 높은 청약열기로 성공리에 분양됐던 점 등을 감안, 상승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옛 송탄시가지에 맞붙어 있어 생활시설이 편리하고 서울 및 천안 등으로 향하는 교통사정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양호한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장당지구로 1번국도가 통과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평택~안성 고속도로 나들목이 지구 남쪽 3㎞ 지점에 있어 수원~오산~안양 등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내년 말 개통예정인 수원~천안간 수도권 전철 서정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토지공사는 공원 3개(11만평) 등 전체면적의 52%를 공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휴식공간이 타 지구보다 넉넉하며 쾌적한 입지를 갖춘 지구로 태어날 전망이다.

▲화성 태안읍 반월리=고려산업개발 등이 반월리에서 1천9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반월리는 태안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곧 개통될 수원~천안간 수도권전철 병점역까지 멀어야 4㎞거리내에 있다. 태안읍은 투지과열지구지만 택지지구 개발과 전철호재 등에 힘입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속에서도 기존아파트 시세는 물론 분양권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인기를 더해주고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화성 지방산업단지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