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뜨던 펜션사업이 최근 경기침체기와 맞물려 한동안 조용해졌다.
 
과연 경기침체기 펜션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펜션전문가들은 불경기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새로 짤 것을 충고한다.

#프랜차이즈 펜션=본사에서 가맹점을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땅 매입부터 설계·시공·운영에 이르기까지 노하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펜션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는 초보투자자에게 적당하다.

프랜차이즈형 펜션의 경우 본사와 협의해 확실한 테마를 만드는 게 유리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가평의 '오페라하우스'는 호반레포츠로 특화한 경우다. 풍광 좋은 청평호수에서 모터보트와 번지점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테마를 만들 때는 주변 가맹점과 중복되지 않도록 본사에서 조정을 거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지형 펜션=적게는 10여개 동부터 많게는 100개 넘는 펜션이 한 단지를 이루는 것이다. 펜션단지에서 필지를 분양 받아 직접 시공하거나 분양업체가 시공까지 해주는 방식이다.

단지형 펜션은 나홀로 펜션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치안이 좋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게 특징이다.

운영면에서도 완전 위탁운영방식이 많아 은퇴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하다.

지역을 선택할 때는 기본적으로 경치가 좋고 주변에 휴양시설이나 위락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골라야 한다. 하지만 관광지가 너무 가까우면 이용객들이 번잡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골프장이나 스키장 주변이라면 성수기 콘도 이용객 중 상당수를 펜션에서 흡수할 수 있다.

단지형 펜션을 분양받을 때는 분양업체의 재무상태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필지를 분양한 뒤 계약금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가 많은데, 이럴 경우 분양이 지연되면 기존 계약자들의 펜션도 완공이 늦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