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 전용검색기 조기 도입, 설치와 여행객들의 휴대품 검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첨단 CCTV 활용 등을 통해 평택항의 통관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최규완 평택세관장은 물동량의 빠른 통관 절차가 평택항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신속한 통관 절차를 구축, 평택항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 세관장은 “평택항의 급격한 수출입 물량 증가 추세는 평택항 부두 개발과 맞물려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평택세관은 신속·정확하고 빠른, 물샐틈 없는 통관 절차를 확보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최 세관장은 특히 올해 심사기능 강화를 통한 재정수입 확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 강화, 밀수 및 부정무역의 효과적 단속, 효율적인 공항·항만 감시체제 구축, 여행자 휴대품 검사업무의 정상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택항은 물류중심항만을 지향하고 있어 수출입 물량을 성실하게 신고하는 기업 및 사업자에게는 통관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품목위장, 부정환급 등을 일삼는 불성실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를 가해 평택항를 통한 밀수 등 각종 법 위반을 바로잡아 클린 항만의 토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 세관장은 또 “인천해양수산청 평택출장소 등 항만 CIQ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테러위해 및 국민생활·경제 위협 물품 반입을 원천 봉쇄해 안전한 항만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마약과 퇴폐향락 물품 등의 밀수 척결을 위해 특별조사반을 설치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최 세관장은 “클린 항만, 안전한 평택항 이미지가 수출입 물량이 평택항으로 유치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부권 관문을 담당하는 평택세관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 세관장은 마지막으로 “항만에서 세관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잘 알고있는 만큼 항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빠르고 편리한 통관 절차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