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23 부동산안정대책' 등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6월중 수도권 주변에는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대부분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가수요 청약이 크게 줄며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용인지역은 임대를 포함 8개 단지에서 2천700여가구가 분양된다. 신안은 용인시 하갈리에 32·44평형 1천36가구를 선보이며 인근 성복동에 경남기업이 33~48평형 700가구를 내놓았다.

우림건설도 이미 현대홈타운 등 5천여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형성돼 있는 용인시 죽전동에 32평형 371가구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화성시 발안지구2블록에도 분양을 준비중인데 28·32평형 940가구가 예정돼 있다.

투기과열지구내 1천600여가구의 대단위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1지구내 주택공사의 아파트 분양도 눈에 띈다. 신도시 예정지인 파주시에는 총 700여가구가 분양된다. 금촌2지구에서 풍림산업이 37·46평형 563가구를, 금릉동에 인우종건이 24·34평형 182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남양주시에는 3천1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마석지구에 청광·보미가 25·33평형 760가구를, 신명종건이 25·34평형 66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퇴계원에서는 쌍용건설이 23~45평형 635가구를, 우리에이앤드에서 33평형 23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