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최대상업지구에 들어서는 테마쇼핑몰 '안양 CGV일번가'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분양에 나섰다.
 
주변 평촌, 산본 등 신도시를 끼고 안양 최대규모로 건립되는 이 복합쇼핑몰은 인근에 안양역과 중앙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일대 유동인구만 하루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12월 준공 예정인 이 테마쇼핑몰은 쇼핑에서 문화 및 여가생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뿐 아니라 지하6층, 지상16층 규모의 A관(패션관)과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의 B관(시티관)이 구름다리로 연결됨으로써 안양의 새로운 명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더욱이 주변에 기존 상가들과 재래시장, 안양역 지하상가, 백화점 및 각종 금융기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특급 상권으로서 투자자들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의 테마쇼핑몰은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기존 상가를 구매할 경우 권리금 부담까지 겹치기 때문에 권리금 부담과 가격부담을 줄일수 있는 신규 분양상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안양 일번가 인근 상권에 대해 “지하상가, 백화점, 지하철역 등이 집중돼 있어 하루 유동인구만도 30만명이 넘고 CGV일번가 완공으로 유동인구가 5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테마쇼핑몰로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영향도 받지 않아 올해 가장 주목받는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과 동시에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완전 이전되는 등기분양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평당 200만원가량 저렴한 평당 550만~1천300만원 선으로 책정돼 수도권에 안정된 투자처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은 현재 B관 12개층이 완료됐으며, 본관에 해당하는 A관의 분양이 진행중이다.
 
A관은 지하1층이 액세서리와 화장품 등 생활잡화를 테마로 상가가 구성되고 지상1~3층까지는 여성복이 들어서게 되며 4층 남성복, 5층 생활의류·용품, 6층 패션잡화코너가 각각 입점하게 된다. 아울러 쇼핑시설 외에 7~8층과 14층은 전문 식당가, 9~13층은 CGV 영화관 8개 등 문화시설, 15층은 오락시설, 16층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CJ개발이 시공을 담당하며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관리한 한미파슨스가 감리와 건설관리를 맡았고 현재 공사 진척률은 75%를 넘어섰다.
 
안양CGV일번가 이용희 영업팀장은 “수도권으로의 상권 확대를 노리는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 상인들의 분양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수도권 최대 패션과 영화, 젊음이 함께하는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