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민선3기 군수로 취임해 '내일을 열어가는 살기좋은 양주' 건설을 모토로 5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종합적 개발 계획 아래 이제 겨우 밑그림을 정비한 상태에서 뜻밖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15만 군민의 성원과 나를 믿고 따라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본보가 제정한 제 3회 우수기초단체장(의회)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충빈 양주군수는 첫 소감을 이렇게 말하며 선정 과정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심사평가위원들과 경인일보사에도 심심한 사의를 아울러 전했다.
취임이후 임 군수는 양주군을 시 승격에 맞춰 단계별로 이에 걸맞는 지역개발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할 수 있다.
임 군수는 먼저 “오는 10월19일 도농복합형 시승격에 대비해 그동안 2021년 인구 45만명을 목표로 각종 도시계획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계획의 체계적 수립을 위해 도로정비기본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을 12월말 완공목표로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또 각종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05년 완공예정으로 광역상수도 6단계 수도시설 및 신천 등 5개소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이 현재 추진중에 있어 앞으로 환경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임 군수는 이와 함께 종합행정타운 건설, 시민광장 및 종합운동장 건립,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종합복지타운 건설 등을 진행하고 그린양주 21계획아래 신천과 청담천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갖춘 친환경적 하천공원 공사가 올해말 끝나면 양주군은 명실상부한 새로운 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양주군의 미래를 전망했다.
임 군수는 그리고 시승격이후 지역개발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그 내용을 밝혔다.
“경원선 전철복선화사업과 국도3호 대체우회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진입교통체계 확충에 발맞춰 대규모 농산물유통단지 건설과 섬유연구 지원시설 유치 등을 추진하고 섬유산업 클러스트 특구조성 및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형 지역경제 환경조성과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임 군수 스스로 계획을 전했다.
이와함께 임 군수는 양주의 역사성을 살려 회암사지 및 양주관아지 주변정비사업, 양주문화관광마을 조성, 감악산관광지 개발, 장흥국민관광지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수도권 1일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군수는 끝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외부 환경속에서 양주의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저와 공직자의 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본보선정 우수단체장·의회 인터뷰]임충빈 양주군수
입력 2003-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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