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 산 1의1. 15만평의 대부지에서 (재)생활불교 김진욱 이사장과 많은 불자들이 중원사 나한동산과 테마형 불교문화단지 '향림원' 중건에 여념이 없다.
 
이곳 충주는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시대부터 불교가 융성해 왔던 성지(聖地)중의 성지로 손꼽히지만, 현재 상존하는 유적지로는 폐허화한 미륵 미계사 정도만이 남아있어 불자나 관광객들의 성지순례가 미미한 수준이다.
 
생활불교의 근본을 추구하는 중원사 창건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진욱 이사장은 이곳이 바로 숭고한 불교 정신과 대중성이 만나는 접합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테마형 불교문화단지 향림원

선조와 후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납골시설 '향림원' 역시 김 이사장이 대중적 시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불교 실천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 향림원은 금계(金鷄)가 알을 끌어안고 있듯이 여덟개의 봉우리가 너른 대지를 포근하게 둘러 감싸고 있다.

이 봉우리들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수 천년 비전되어 온 천기가 서려 있는 곳으로 국사봉이 셋이나 있어 호국신앙과 겨레의 얼을 가르치고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이 있어 천·지·인이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향림원의 각종 시설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몸과 마음을 갈고 닦는 신앙의 도량 전등전과 500 나한동산이다.

전등전은 12가지 띠별로 구성되어 자신의 띠와 생, 월별로 자신만의 원불과 인등을 모시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이다.

▲복합 대중문화공간, 생활불교의 성지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테마형 불교 문화단지 향림원은 이 외에도 15만평에 이르는 너른 대지 대부분을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편안한 가족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세련된 조경 속에 자연의 운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세심하게 마련된 전망대와 정자, 그리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 자연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원내에는 대형 찜질방을 비롯해 초현대식 시설의 식당과 휴게실 등이 조성됨으로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복합 휴식공간으로 탄생한다.
이외에도 한방병원, 스포츠 전문학교, 교육관, 여유로운 휴식공간까지, 폭넓고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향림원이 생활속의 불교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여타 납골시설의 절반가격으로 보급

기존의 장묘 문화 중 대표적인 폐해가 특정한 가격 기준이 없는 비석, 상석 등을 묘지 값보다도 비싸게 끼워 파는 것이었다. 거기다 잔디비, 인건비 등을 별도로 받는 바가지 사용료 등 고질적인 횡포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수백평에 이르는 묘지와 수천만원 대의 석물로 치장한 불법 호화분묘는 주변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가뜩이나 심각한 묘지 수급난을 부추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묘지를 호화롭게 치장하는 것보다 분수에 맞게 정성껏 모시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이고 그에 앞장서는 곳이 향림원”이라고 김 이사장은 강조한다.

부처님의 말씀이 있는 곳, 해탈의 깨달음과 열반의 그 지극한 경지가 있는 곳,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항상 함께 하는 생활불교의 성지 향림원, 이제 이 곳에서 마음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