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민족 젊은이의 광장'을 개최한다. 이른바 젊은이들로 이뤄진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등지에서 8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 국내 학생 40명과 함께 일주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다양한 모국체험을 벌였다. 올해는 대상국가를 확대해 러시아와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젊은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시중 회장은 “비록 몸은 세계 각국에 있지만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우리 젊은이들이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겁니다”며 “벌써부터 지난해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갖추고 별도로 모임을 갖고 있어 장차 국제적인 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이의 광장과는 별도로 세계 일류 석학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도 올해 계속된다. 지난해에는 이학과 공학, 농학, 보건학 등 4개 분야에 걸쳐 각 10명씩의 외국학자와 50명씩의 국내 학자가 분야별로 3박4일간 토론과 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는 나노와 암기초연구, 돌연변이 기초연구 등 5개 분야에 걸쳐 열리고 문호를 개방해 국내 학자들의 경우 대학원생의 동반도 가능토록 했다. 김 회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 학자 개인에게는 외국학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공계 살리자] 과총 '네트워크 사업'
입력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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