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투자처로 손꼽히는 용인동백지구 내 초대형 테마쇼핑몰 '쥬네브(http://www.junwave.co.kr)'가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 상가와 상업용지 등 수익형 부동산상품에 관심을 보여온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동백지구는 총 1만6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자족형 택지지구여서 자체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호수공원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고 5분거리에 에버랜드 민속촌 등 위락시설이 위치, 선진국형 쇼핑리조트의 조건을 갖춘 것도 쥬네브가 가진 매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선진국형 쇼핑리조트

한국토지공사와 한국까르푸 포스코건설 삼부토건이 공동출자,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다.

연면적 5만2천250평의 초대형 규모로 대형 할인점, 패션 아웃렛 등 쇼핑공간과 대형 멀티플렉스, 게임몰, 스포츠시설, 문화시설, 푸드코트, 메디컬센터, 스카이라운지, 은행, 증권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복합된 매머드급 테마형 쇼핑몰이다. 또 연면적이 삼성동 종합무역센터(3만2천600평)의 2배 가까이 되지만 중심상업지구의 절반수준인 230%대의 용적률을 적용, 쾌적성도 높였다.

이때문에 업체측은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가족 레저문화 확산에 맞춘 쇼핑, 위락자연환경이 조화된 선진국형 쇼핑리조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쥬네브는 까르푸와 스포츠센터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A블록(엔터테인먼트)과 대부분 쇼핑몰로 이뤄진 B(패션), C(에듀케이션)블록으로 구성된다.

이 중 이번에 분양하는 곳은 연면적 4만평, 지하4층, 지상 9층 규모의 A블록으로 까르푸 패션몰 멀티플렉스 헬스존 클리닉센터 웨딩 뷔페 게임몰 등이 입주하며 1천500대 동시주차 가능한 주차시설도 갖추고 있다.

#상권 전망 및 주변 입지

기존 할인점의 2~3배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까르푸와 상영관 9개를 갖춘 멀티플렉스가 입점, 반경 10㎞이내의 잠재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 2천여평 규모의 푸드코트와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서 독점화된 먹거리 상권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2~4층 1만2천여평의 패션몰에는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를 유치, 백화점식 통합 판촉관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전문관리 방안에 의한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판단된다”며 “주기적인 상권 및 입점고객 분석을 통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업종관리와 마케팅을 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백지구 12만명, 기흥·구성읍 15만명, 용인구시가지 8만명 등 35만명의 배후 인구에다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시설, 단국대 강남대 용인대 등 10개 대학 등이 인접, 풍부한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같은 여건을 활용,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쇼핑과 테마·엔터테인먼트를 연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1차 상권인 용인지역은 주변에 별다른 기반시설이 없고 강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20~30대가 40% 가량을 차지, 수도권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동백~죽전~분당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내년에 준공되고 경전철(어정역)이 오는 2007년 개통 예정이어서 1일 유동인구가 300여만명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동백지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쥬네브'는 주민 편익시설을 기본으로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지녀 점포주에게는 최대의 수익을, 주민에게는 편안한 쇼핑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