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푸른 숲에 싸인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강현석 시장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데 시정의 모든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각종 불법행위를 바로잡아 고양시를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퇴폐·탈법행위에 대한 강력하고도 끈질긴 단속을 벌여 러브호텔 도시란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고양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사계절 푸른 숲이 우거지고 향기로운 꽃내음이 도시에 가득하도록 꽃과 나무를 계속 심어나가겠다”며 “앞으로 고양시에서는 무작정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깎아내는 개발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더불어 덕양·일산문화센터가 멋지게 건립되고 있다며 잘 만들어진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 전국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국제전시장을 완벽하게 건립, 고양시를 전시·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켜 자족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와 도로가 조화를 이루도록 교통체계를 재편하고 대중교통이 물흐르듯 소통되는 지능형 교통체계도 갖추는 한편 경기침체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만큼 예산 집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경쟁에서 고양시가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소모적인 갈등을 멈추고 시민의 힘을 한데로 모아야만 한다”며 “고양시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도록 시민들이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존] 인터뷰-강현석 고양시장
입력 2004-04-07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4-04-07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