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주는 시정 만족하는 시민'을 시정구호로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한 성남시가 다음달 1일로 시 승격 31주년을 맞는다.
100만 시민 시대를 열고 있는 성남시는 성장 중심의 몸집 불리기에서 나아가 복지, 균형개발, 환경도시, 문화도시를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경영자원부문 평가에서 전국 2위, 교통안전공단에서 평가한 교통문화지수 종합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경제 교통=최악의 내수침체를 겪고 있는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타개를 위해 관내 관급공사장을 대상으로 '50% 이상 시민 고용운동'을 전개, 11만4천여명의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율동공원과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위탁 방식을 공개입찰로 전환하는 등 시 행정에 대한 투명성 제고에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에는 낡고 비좁았던 모란시외버스터미널을 분당구 야탑동 테마폴리스 종합터미널로 통합·이전, 상습정체구역인 모란시장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편리한 수도권 남부의 대중교통 이용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구시가지 주차난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금빛초등학교 등 학교 운동장 11곳에 지하주차장을 건설, 2천여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확충했다.
또 정체지역 교차로 150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복지 및 문화 예술=여성발전위원회를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며 여성의 지위향상, 사회참여, 복지증진 등 여성정책에 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복합사업장을 상대원동에 노인복지센터를 복정동에 각각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와 노인을 위한 취업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논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피부에 와닿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7개국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아시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진 제1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 100만 시민의 저력과 지방자치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40억원의 문화예술발전기금을 마련, 수준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체육진흥기금도 45억원을 확보, 시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 및 지역개발, 주민자치=분당구 구미동과 한강을 잇는 24.2㎞의 자전거도로를 건설, 인근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수단과 연계해 서울까지 자전거 출퇴근길을 열었다. 이 자전거도로는 탄천변에 설치된 체육시설과 함께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여가활동 수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1만2천t의 팔당원수를 탄천에 방류, 수질 및 수경환경을 개선하고 있고 탄천 주변 6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탄천 환경행정협의회를 운영, 살아 숨쉬는 탄천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30년 숙원이던 고도제한이 완화되면서 2016년을 목표연도로 한 구시가지 재개발 밑그림을 완성했다.
또 'e-푸른성남'을 시정테마로 선정, 성남시가 전자, 정보 등 지식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도시임을 알리는 한편, 시민의 정보화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민정보화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성남
[뉴스존] 삶의 질 높이는 '푸른 성남'
입력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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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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