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북아 브레인 허브(Brain Hub)를 지향하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젊고 실력있는 교수진과 첨단시설, 우수한 학생들이 최상의 연구와 최고의 교육을 실천하는 미래형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1939년 동아공과대학으로 출발한 한양대는 국내 첫 공과 대학으로서 산업화의 역군을 길러냈다. 59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후에 어느 대학보다 선두에 서서 21세기를 열어 가고 있다.
 
안산캠퍼스는 반월·시화산업단지, 수원의 반도체 단지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라인이 밀집된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132만9천362㎡의 부지에 현대적 교육시설 40여개 동을 갖추고 있다.
 
지난 80년 3월 800여명의 신입생을 받아 개교한 이래 현재 7개 단과대학, 18개 학부, 1개 학과, 36개 전공이 설치되어 있고 9천400여 명의 인재가 운집해 있는 매머드급 캠퍼스로 성장했다.
 
객관적인 외부 조사에서도 안산캠퍼스의 성장은 비약적이라 할 수 있다고 대학측은 자부하고 있다.
 
중앙일보 창간 기념 사업의 일환인 전국 대학 평가에서 토목공학과(종합 5위, 교수부문 2위, 학생교육부문 5위, 교육환경 5위), 정보사회학과(재정 시설부문 5위, 교수진 6위), 산업공학과(교수 연구부문 6위), 신문방송학과 (전공 관련 취업률 4위), 산업디자인과(종합 7위), 건축공학과(종합 3위) 등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안산캠퍼스는 ▲교육의 실용화 ▲연구의 첨단화 ▲전공의 퓨전(Fusion)화를 통해 실용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안산캠퍼스가 갖추고 있는 잠재력을 십분활용,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 견줄 한국적 실리콘 밸리를 건설하는 것이며 세계적인 연구 집적단지(Cluster)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안산캠퍼스 김수삼 부총장은 “안산캠퍼스는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단지인 경기남부 R&D(연구·개발) 벨트와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지에 있다”며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한국 생산 기술 연구원 등과 함께 산학 협동의 관계를 확대해 산업과 연구를 접목시키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전공-인문학부 문화콘텐츠 전공
 
안산캠퍼스는 올해 국제문화대학 인문학부에 문화콘텐츠 전공을 신설했다. 5년여 간에 걸친 준비 끝에 탄생한 문화콘텐츠 전공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인문학에 기반을 둔 창조적 인재양성과 시나리오 개발, 문화예술적 감각을 지닌 마케팅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전공을 공부한 학생들은 관리, 기획, 연출, 디자인, 사운드, 비디오 이미지, 프로그래밍, 영업, 마케팅 분야 등 폭넓은 사회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안산캠퍼스 특성화 전략-학연산(學硏産) 클러스터
 
학연산 클러스터란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밀집해 형성된 대규모 타운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 그리고 산학협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성된 21세기형 첨단 과학단지를 일컫는다.
 
안산캠퍼스는 학연산 클러스터 캠퍼스를 조성하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경기테크노파크를 캠퍼스 내에 유치한 데에 이어 산업기술시험원 안산센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센터 등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학연산 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R&D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캠퍼스는 이와 같은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특성화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올해는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에서 수도권(서울·경인지역)지역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단독 선정돼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300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안산

[인터뷰] 박상천 교무처장

안산캠퍼스 박상천 교무처장은 '2005년도 정시모집' 특징을 설명했다.
 
“우리 대학은 개인의 잠재적인 특기와 장점을 살리고 창의성 있는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해 특정분야에 치우치기 보다는 폭넓은 기초소양과 종합적 사고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군에서 분리 및 분할 모집을 통해 서울캠퍼스 1천933명, 안산캠퍼스 1천269명 등 총 3천20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며 “이중 정시 가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수능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선발에서 제외된 나머지 모집인원의 경우 2단계로 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 전체는 수능(60%)과 학생부(40%)로,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수능(58%), 논술(2%), 학생부(40%)로 각각 전형하는반면 나·다군에서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