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웰빙시대, 자연에서 얻는 심신의 여유와 행복을 농촌 전통테마마을(팜스테이) 체험여행에서 찾아보자”.
 최근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가 점차 정착돼 가고 있는 가운데 고유한 전통문화와 지식을 포함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의 특색있는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을 Edu-Tour의 산실 경기도에서 만끽할 수 있다.

 기존의 단순한 농가 민박과는 달리 농가에서 숙박을 하면서 영농·농촌 문화체험과 계절별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1석3조형 농가민박 프로그램인 ‘팜스테이’.
 어른에게는 옛 고향의 정취와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풍요롭고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의 멋진 체험을 대한민국의 체험학교 경기도내에서 준비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지난해부터 '경기farm-패키지 투어'라는 마을소개 책자를 발간하였고, 마을가꾸기의 일환으로 토종동식물을 보급하였으며,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농촌체험사업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는 마을입간판설치, 풍물놀이 악기구입, 농촌체험 보험가입 및 공동세탁소 설립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1일 경기관내 팜스테이마을을 소개하는 홈페이지(www.farm-stay.com)를 오픈, 농촌체험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스테이 마을>
▲안성 미리내 마을=뒤로는 쌍령산, 앞에는 미산저수지 그리고 그 가운데 마을이 하나 있다. 안성 미리내성지 그리고 농촌전통테마마을.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민박집에서 휴식도 즐기며 다양한 농촌 테마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숲 관찰하기, 반딧불이 및 토종물고기 관찰하기, 소달구지 타기, 별자리 따라잡기, 어름축구 등 각양각색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문의:031-674-6160, 678-2572)

▲이천 자채방아마을=뜨거운 태양아래 신명나는 추억 만들기가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자채방아마을에서 시작된다. 옥토에서 영그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달콤한 복숭아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아마을의 맛있는 여름향기가 도시민들을 기다린다. 산자락 아래 옹기종기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고즈넉한 들길을 거닐다보면 마치 TV드라마 ‘전원일기’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자채방아마을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장소를 마련했다.

▲여주 금사면 주록마을=주록이라는 지명대로 사슴이 뛰어놀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지금은 사슴을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사슴이 뛰어 놀았던 깊은산과 깨끗한 물은 여전하다. 여름날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원두막 참외 수확, 계곡물놀이, 어린이 담력 훈련 등을 할 수 있으며 인근에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최시형 묘 등이 있어 역사탐방으로도 좋은 장소이다.

▲포천 관인면 교동마을=교동마을 이수인 마을대표는 현재 경기팜스테이협의회장으로 있으며, 이 곳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멋진 주택단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치 여러 마을의 별장을 한 곳에 모아놓은 것처럼 조성된 주택, 이 세상 행복이 다 모여 있는 듯 하다. 한탄강 상류 지역으로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현무암계곡이 있으며 인근에 저수지가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낚시 체험 또한 가능한 곳이다. 제3땅굴, 임진각 통일공원, 통일전망대 등도 둘러 볼 수 있다. 풀피리의 명인 오세철씨의 민요연주 감상도 제격이다.

▲양평 신론리 마을=양평을 지나 홍천 들어서기 바로 전에 위치한 마을로 3㎞ 정도의 가로수가 질서 정연하게 세워져 있는 마을 진입로가 매우 인상적이다. 신론리는 녹색농촌마을, 생태건강마을, 산촌향도마을, 팜스테이마을 등 갖고 있는 직함도 화려하다. 특히 이 마을에는 개울가에서 뗏목을 타며 하는 송어잡기 체험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활동을 할수있는곳이 20여곳이상 산재해있다.(표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