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지역 주민들은 지난 3년간 민선 3기를 이끌어온 손학규 경기지사와 안상수 인천시장의 도·시정 수행에 대해 과반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합격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5월에 실시된 경기지사 선거는 열린우리당 김진표(수원영통) 교육부총리와 한나라당 남경필(수원팔달) 의원간 맞대결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10명중 8명꼴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반환점을 돈 참여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기회복을 지목했다. 〈관련기사 2·3·4·5면〉
이는 경인일보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월드에 의뢰, 경기(1천2명) 인천(502명)지역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5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에 따른 것이다.
도민들을 대상(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으로 손학규 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절반이 훨씬 넘는 68.0%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시각은 21.7%에 집계됐다.
인천시민들을 대상(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으로 안상수 시장이 그동안 시정을 잘 수행해왔다고 생각하느냐의 설문에는 과반을 넘긴 53.0%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4.1%로 나타났다.
차기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열린우리당 인물중 누가 도지사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의 물음에는 김 부총리(26.8%) 김부겸(군포·11.5%) 의원, 원혜영(부천오정·10.1%) 정책위의장 등순으로 꼽혔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의 조사에서는 남경필(20.3%) 김문수(부천소사·13.2%) 의원이 양강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이규택(이천 여주·8.7%) 전재희(광명을·8.4%) 임태희(성남분당을·3.1%) 김영선(고양일산을·2.5%) 의원이라는 답변은 극소수에 그쳤다.
'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매우잘못 29.1%, 대체로 잘못 48.7%)는 부정적인 응답이 77.8%로 집계됐다. 반면에 잘하고 있다(매우잘함 1.3%, 대체로 잘함 17.8%)는 긍정적인 답변은 19.1%에 불과했다.
'후반기 참여정부가 국정의 어떤 분야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의 설문에는 절대다수인 70.5%가 경기회복을 꼽았다. 이어 빈부격차해소(10.4%), 부동산투기억제(7.8%) 등 경제정책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지적돼 정부의 경제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했다.
[경기인천주민에묻는다] 손지사 도정수행 잘한다 68%
입력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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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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