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도자기로 꾸민 홈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3호선 학여울역)에서 한국 도자식기의 우수성 홍보와 식기문화의 도자기 대중화 선도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제2회 토야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토야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은 공모전과 토야도자전인 판매전, 경기도 양반가의 홈파티를 주제로한 기획전, 탤런트 김호진이 스타일링에 나서는 초대전 등으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제2회 토야테이블웨어 공모전은 생일파티, 은혼식, 한국의 24절기 등 가정에서 차릴 수 있는 '홈파티'를 주제로 현대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한 파티가 선보인다.

서양식에서 동양식, 어린이부터 황혼의 부부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신선한 분위기의 테이블 세팅을 제안해 일반가정의 상차림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 1차 심사를 거쳐 엄선된 입상작품 50점이 선보이며 테이블세팅, 푸드스타일링, 인테리어 디자인, 도예·디자인 마케팅 등 테이블 세팅 관련 전문가들이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홈파티를 제안하게 된다.

기획전은 조선시대 종갓집의 테이블세팅을 회화와 문헌의 고증을 통해 한국의 고급 식문화를 보여준다. 리빙컬쳐 대표이자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객원교수인 황규선씨가 스타일링을 맡은 것으로 30명이 앉아서 축하를 하는 '회혼례', 돌상의 전통 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전시한 '남녀돌상' 그리고 조선시대 여인들의 티파티인 정자에서의 티파티 등으로 꾸며진다.

특별전인 초대전은 주요 관람객인 30·40대 주부를 겨냥한 국내 파티의 트랜드를 보여준다. 각계 전문가와 도자 마니아들이 펼치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 코너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구성은 샴페인 테이블, 티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로 구성되며 집안에서 연출해 보일 수 있는 홈파티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탤런트 김호진이 같은 탤런트인 부인 김지호에게 바치는 생일상으로 연출되며 행사기간 내내 이들 부부가 자리를 지키며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어서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벤트-홈파티'는 어렵고 낯설게 생각되는 파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가는 강연형식의 코너다. 동서양의 파티문화 그리고 홈파티의 색다른 제안 등 실용적이고 의미 있으며 우리 실생활에 맞는 파티 제안을 강연을 통해 1일 2회 총10회가 열린다.

오전 오후로 하루 2회 열리는 이 강연은 첫날 김호진의 '오프닝 파티'와 황규선의 '파티의 이해', 둘째날 '영국식 애프터눈 티'와 '홈파티 계획하기', 셋째날 '베이비 샤워'와 '효과적인 파티연출', 넷째날 '일상소품을 파티웨어로 활용하는 법'과 '한국 전통그릇으로 꾸미는 홈파티', 다섯째날 '파티를 위한 유럽식 꽃연출'과 '파티이벤트 플래너 스토리 및 화기연출' 강연이 열린다.

또한 판매전은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와 전국 생산 도자기를 판매 또는 구매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코너로 마련돼 있다.
한편 토야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의 공모전 및 전시회는 향후 장기적으로 국내 생활도자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도자문화 저변확대와 나아가 해외 경쟁력있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문의:(031)631-6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