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자, 사회봉사자, 전업주부, 지역연고자, 선원(船員)의 자녀 등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예년처럼 다채로운 이력과 능력을 지닌 학생을위한 특별전형을 하기 때문이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원 내.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9천66명으로 전체 정시모집 인원의 9.5%에 달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이 1만804명으로 가장 많고 농어촌학생 157개대 6천213명, 실업고 졸업자 115개대 3천304명, 특수교육대상자 41개대 463명, 재외국민.외국인 46개대 593명, 산업대 산업체 위탁생 3개대 231명이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5천206명으로 가장 많으며취업자 487명, 특기자 428명, 산업체 근로자(산업대) 1천994명 등이다.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국가(독립) 유공자 자손 25개대 220명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20개대 1천288명 ▲선.효행자 6개대 22명 ▲사회봉사자 7개대39명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11개대 187명 ▲만학도 및 전업주부 20개대 279명 ▲수능성적 우수자 14개대 1천212명 ▲내신성적 우수자 5개대 147명 ▲자격증 소지자 5개대 100명 ▲지역연고자 9개대 278명 ▲종교인 13개대 168명 ▲선원의 자녀 등 기타 15개대 447명 등이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소재 대불대는 전남.광주지역에 소재하는 고교에 2년 이상 재학한 학생을, 포천중문의대는 고교 3년 전과정을 포천군이나 구미시 소재 고교에서 이수한 학생으로 3년 간 아버지(또는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면서 고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선발한다. 이들 대학은 한마디로 '자기 동네' 학생을 우대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리상이나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를 학생부 30%와 수능70%를 더해 선발한다.
군산대는 선·효행상 수상자와 독립(국가) 유공자손·자녀, 최근 5년간 승선경력 누적일수가 3년이상인 선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학생부 40%와 수능성적 60%를 반영해 뽑는다.
광주여대는 본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고교 출신자와 산학협력을 하고 있는 기관장의 추천자를 상대로 학생부 90%와 면접 10%의 반영비율로 선발한다.
경주대는 초·중·고 12년 과정을 개근한 학생을 학생부로만 뽑는데 질병 등에 의한 결석은 제외한다.
예원예술대 등은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은 대안학교 졸업자로 학교장이나 담임교사 추천을 받은 학생을 뽑는다.
이밖에 각종 외국어시험이나 체육대회 또는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을 토대로 한특기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많이 있다. 대구외대는 면접만을 통해 외국어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다고 본인이 자기소개서로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연합뉴스〉
효행·사회봉사·국가유공자 자녀·특이한 이력·경험 대학문 '활짝'
입력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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