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내년도 말께 준공예정인 경원선 복선전철 준공시점에 맞춰 사이언스타워와 제2지방산업단지 개발에 주력,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개발정체로 낙후상태를 면치 못했다. 군사문화가 잔존해오고 있는 탓에 대부분 노동력이 서비스 업종에 편중된 산업구조에다 공장 등 2차산업 현주소는 영세성을 면치못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도시경쟁력 강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송내동 택지지구내 9천938㎡부지에 도시형공장인 사이언스타워 건립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동두천동 일원 16만7천545㎡부지에 제2지방산업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 등을 만족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사이언스타워와 제2지방산업단지를 조망해 본다. 〈편집자주〉
#사이언스타워
동두천시 지행동 722의3 일원에 1만7천900㎡규모로 도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될 사이언스타워는 도 주관 특화발전사업으로 무공해 아파트형 공장이다.
입지특성으로 양주시와 경계인 경원선전철 지행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3호선 우회도로와 서울~동두천 고속국도 건립계획에 따라 광역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공장을 건설 공급함으로써 산업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제조업체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기대가 이 사업의 목적이자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이 시설은 기존 아파트형 공장의 구조적인 단점을 개선, 업종 전문화와 집적이익을 통한 잠재력을 최대화시키고 연구·지원·편의시설 등을 충분히 배려,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2지방산업단지와 연계가 가능한 첨단 신규업종을 유치해 산·학·연·관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경영·정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원가, 차별화, 집중화 우위를 확보해 특화정책에 따른 경제특수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기·전자·통신·광학기기 등 도시형공장 6개업체 이상을 유치하게 될 이 시설은 지난해 6월 개발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2월 28억여원을 들여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제2지방산업단지
동두천동 420 일원에 547억여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될 제2지방산업단지는 시와 경기지방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중 민간자본이 60%이상 투입될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발전을 유도하고 생산증대 및 정주의식 고취가 사업목적이며 지역발전 시너지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가 밝힌 주요 유치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기계 및 장비,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전자부품, 영상, 음향과 통신장비제조업 등이다.
현재 상봉암동 일원에 지방산업단지가 피혁, 섬유 등 단순한 원료생산에 그치고 있으나 제2산업단지는 이같은 한계점을 탈피, 무공해산업 클러스터에 역점을 두고있다.
경원선 전철 동안역 인근에 위치한 산업단지는 녹지를 활용한 공원과 주차장, 폐수처리시설을 완비,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천4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게 될 단지내 지원시설 용지적용률은 1천㎡당 10.4인으로 적용, 충분한 공간활용과 하루 2만t 공업용수 공급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행자부선정 접경지역지원사업이기도 한 단지건설은 지난 9월 지정승인 및 고시절차를 거쳤으며 내년 1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보상이 실시된다.
2007년 말께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각종 규제로 산업기반이 허약한 동두천이 국도 3호선 중심지 산업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두천
복선전철 준공 맞춰 도시개발 불지핀다
입력 2005-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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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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