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치매·중풍 등 뇌질환으로 인해 부양자의 요양·보호를 받아야 하는 노인이 2005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14.8%인 62만명. 이들을 요양·보호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4조2천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으로는 치매와 파킨슨병 그리고 뇌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00~2002년까지 치매 사망자 수는 각각 4천287명, 4천685명, 4천179명. 같은 기간 파킨슨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566명, 724명, 977명 그리고 뇌혈관 질환 사망자는 3만4천817명, 3만5천354명, 3만7천134명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퓨전영상 시스템이 개발되면 혜택을 볼 수 있는 환자가 어느 정도일 지 예측이 쉽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요양비 절감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천뇌과학연구소측 설명이다.
현재 연간 60억 달러 정도인 세계 의료영상기기 시장 규모도 가천뇌과학연구소의 1차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시점에 가서는 100억 달러(치료시장 제외)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의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 로봇공학, 기타 뇌영상 기기의 연구·기술·생산·판매에서도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엄청난 환자 요양비 '절감효과'
입력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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