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로 군포시민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노재영(55·한나라당) 군포시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묻자 “담담하다”며 “본인이 잘나서라기 보다 군포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승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본인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27만 시민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낮은 자세로 군포시민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 도의원, CEO 등 다양한 경력의 노 당선자는 “군포시는 현재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 가치를 반드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의 일환으로 선거기간 중 주 공약으로 내세웠던 '균형 있고 활력 넘치는 복합뉴타운 건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사회, 도시, 건설, 교육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20~30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편성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첨단의 벤처밸리와 중소기업 종합지원 센터를 조성해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시민 고통 해소와 획일화된 지역 문화행사를 타파하는 동시에 보육 및 육아 종합센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임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던 청소년 교육특구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수도권 제1의 교육도시 건설에 매진하는 등 각종 선거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환경보전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 시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수리산에 대한 자연환경보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금정역~이마트간 산본천 복원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자세를 낮춰 시민들을 받드는 동시에, 앞에서 밝힌 모든 것을 하나하나 착실히 완성시켜, 군포를 색깔 있는 도시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