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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의왕시민을 위해 앞으로의 4년은 잘 사는 의왕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형구(60) 의왕시장 당선자는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모든 정책은 민의를 기초로 펼치겠다”며 새삼 의지를 다졌다.
그는 선거기간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이 무차별 유포되는 상황에서도 유권자들이 믿고 선택준 만큼 지난 4년보다 2배 이상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에 따라 “의왕시를 문화·복지혜택이 풍요로운 친환경 웰빙 도시로 만들겠다”며 고천중심도심권, 백운호수 문화휴양권, 포일첨단산업권, 의왕역 호반역세권, 오매기 전원주거권 등 5개 친환경 뉴타운 건설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내손·포일, 고천·오전, 부곡지역 등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기존 시가지를 친환경적으로 재정비하고 부곡동 왕송호수와 고천동 문화복지타운, 조류탐사과학관 건립 및 자연학습공원 확장,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지역 공원조성 등 숲을 통한 도시공원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와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 개발 및 지원, 노인치매병원 및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 국공립(시립) 보육시설 4개소 확충 및 민간보육시설 운영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 아토피환자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고 한성기 백제 모락산성 복원과 등산로 정비, 맑은 물 처리장 및 체육공원 신설 등 친환경 도시 가꾸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는 더불어 학교급식시설 확충과 교육환경개선, 교육정보사업, 체육문화시설 등에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해 교육도시 의왕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한 어린이전용도서관, 어린이 영어캠프, 시립보육시설, 놀이터 확충 등 어린이랜드를 조성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 학교주변 스쿨존 운영으로 미래 주역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덕원~내손~오전~고천~수원 지하철 조기 착공을 적극 건의하고 국도 1호선 확장 및 지하차도 설치, 갈미~당정(ICD)간 도로개설, 부곡 중앙로·초평동 진입로 확장 등 교통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심각한 주차난 완화를 위해 의왕역에 환승 주차장을 설치하는 한편 포일 성당앞과 백운호수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내손 체육공원에는 주차빌딩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