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는 18일 수원시 권선구 명성교회에서 제86차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장효희(인천중앙노회 소속 평화교회 담임) 목사를, 부총회장에는 서상기(서울노회 소속 영신교회 담임)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총회 총대 797명(목사 및 장로) 중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총회장 선거는 전원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부총회장은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신임 장 총회장은 “앞서가는 교단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갖고 교단의 질적·양적 성장에 주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충성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장 총회장은 감리교 신학대학,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 린다베스타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D.min),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철학박사(Ph.D)로서 인천노회장, 총회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총회는 17~20일 4일동안 명성교회에서 진행되며 장로·부총회장제 신설 등을 담은 규칙개정안을 확정하고 예·결산 심의, 기타안건을 토의한 뒤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