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이길여 경원대 총장)은 18일 어려운 생활여건
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효를 실천하고 학교생활에도 충실한 김귀옥(18
·충남 논산여고 3)양 등 6명을 '현대판 효녀 심청'으로 선정했다.
 가천문화재단은 이날 '제3회 심청 효행상' 최종 심사결과 대상없이 본상
수상자로 김양과 전아름(17·서울 세종고 2)·이재덕(17·경북 이서고 2)
양 등 3명을 선정하고, 특별상 수상자로 김경조(18·경남 야로고 3)·조인
선(17·인천 신명여고 3)·강효정(17·인천 백령종합고 2)양 등 3명을 확정
했다.
 심청 효행상은 우리 미풍양속인 효(孝)사상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
게 심어주기 위해 전국의 18세이하 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9년부터 제
정,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청소년보호
위원회, 인천시 등이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8일 오후 4시 인천종합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