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 청음공방 제품전시회가 의정부청소년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27일 청각·언어 등의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의정부청소년회관에서 '2001 청음공방 제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북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반기업제품과 품질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큰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청음공방은 故 운보 김기창화백이 설립한 곳으로 청각·언어장애인 등이 작업하는 재활시설이며 이번 전시회 주요생산품은 생활가구(장롱 옷장), 주니어가구(컴퓨터책상 서류함), 맞춤형가구, 고가구(선비상 교자상)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기타 장애인 시설에서도 위캔센터(제과 제빵), 일굼터(목재가구), 신망애(가방)등의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청 한소리 동아리 포크기타 연주와 대진대학교 동아리의 아카펠라 합창, 운보원 수화합창단의 수화공연 등이 있었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일반인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고, 직업재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일반가구업체를 참여시켜 장애인 생산품의 판매촉진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