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차인연합회 수원차인회(회장·강성금)는 28일 수원시 팔달구 인
계동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박건웅 한국차인회 회장, 홍기헌 경기문화재
단 사무총장을 비롯 문화계 인사와 회원, 주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제1회 다도 사범 수련회 및 다도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수원지역에서 5년 이상 다도와 예절을 교육받은 이석인 이복순 박현
숙 황순복 김경희 황현주 경혜영 양영자씨 등 8명의 여성이 사범증을 받았
다. 이어 회원들은 초의선사 행다(行茶) 시연과 명선차 시연, 생활차 행다
시연, 연꽃차 시연을 벌였으며 가야금 연주를 곁들여 단아한 기념행사를 펼
쳤다.
 수원차인연합회는 수원지역 차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햇차 시음
회 등 차 관련 행사 외에 매월 안양소년원을 방문, 다도와 예절지도 등 자
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차나무가 없는 수원에서 차 교육은 어려움도 많
았고 보람도 컸다”면서 “처음으로 다도 사범을 배출하게 돼 무엇보다 기
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