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백석고등학교(교장·이은협)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명문대학에 높은 합격률을 보여 전국 최고의 명문고임을 거듭 입증했다.
백석고에 따르면 올 졸업생 341명중 7일 현재 서울대 20명, 연세대 71명, 고려대 62명, 이화여대 63명, 서강대 51명, 포항공대 3명등 270명이 합격, 세칭 명문대 합격률이 78%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중복 합격자를 감안하더라도 70%를 훨씬 상회한 것이다.
작년에도 서울대 18명, 연세대 81명, 고려대 34명, 이화여대 48명, 서강대 46명, 포항공대 6명으로 모두 233명을 합격시켜 합격률이 65%에 달했다.
백석고가 10년이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전국 최고 명문고로 자리잡은 데에는 이은협 교장을 중심으로 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다.
먼저 백석고는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학생들은 자율면학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교사들은 새로운 교재를 개발해 최고를 향해 창의력을 길러주는데 몰두했다. 또한 시험은 변별력이 높은 평가문항을 출제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진력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4월 전국 고3학생 학력진단평가에서 일반계 고교 최우수 성적을 냈다.
이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최고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부터 고교 평준화가 되더라도 백석고의 전통은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양>
일산 백석高 신흥명문 자리매김
입력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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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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