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 해경으로 전보된지 2년2개월여만에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안은 이상규(55) 차장은 국장급중 경무관 승진이 가장 빨라 이경우 전 차장의 뇌물수수 사건 이후 승진 1순위로 거론됐던 인물. 간부 후보 22기생으로 지난 74년8월 경위로 임용된 이차장은 전북청 경무과장, 무주·남원·서울 북부서장, 경찰청 장비·교육과장 등을 거친뒤 해경으로 옮겨 기동방제관과 경무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동료들로부터 업무가 꼼꼼하면서도 정이 많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부인 이수연(51)씨와의 사이에 3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