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 남면 소재 남문종합고등학교 인터렉트 봉사단원들의 농어촌 일손돕기 및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의식 캠페인 등 학생봉사활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동아리는 국제로타리 3690지구 의정부지역산하 학생봉사단체로 현재 1·2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16명과 여학생 8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92년 결성이후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각종 봉사프로그램을 개발, 10년째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1·2학년이 2개조로 각 팀장 인솔하에 지역내 정신지체장애시설인 '하예성사랑의집'과 장애인 재활자립장인 '양주군장애인재활자립장'에서 청소와 설거지, 빨래 등 궂은 일을 대신하고 있으며 필요시는 양주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월드컵 자원봉사활동 등 대외적 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이들 동아리 회원들은 세계적 관심사인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3월 월드컵자원봉사단인 AWUVA(아우바)발대식에 참가하는 한편 5·6월 두달간 양주군 회천읍 덕정역과 덕계리 리치마트 등 주민밀집지역에서 거리·교통질서와 친절 및 청결환경 유지를 위한 시민의식개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아리 지도교사인 오상식 교사는 “2002월드컵 축구대회는 선진국 진입 및 전 국민의 공동체적 시민의식을 한 차원 높게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터렉트 자원봉사단의 캠페인이 질서·친절·청결 등 문화적 품위 유지를 위한 시민의식 고취 및 국민의식 계몽운동에 작은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