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일 선종한 천주교 전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훈장은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이 4일 오후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 성당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 전달했다.
고 김남수 주교는 생전에 교구내 사회복지국을 설립해 교구수입의 10%를 자선비로 사용하는 등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열정을 쏟았고,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맡아 종교간 화합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