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현충일을 맞아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현충탑 경내에서 본보와 수원보훈지청 주최로 관내 초·중·고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학생 백일장을 개최.
성남여중 3학년 황인선양은 “때때로 철없이 '나도 전쟁터 같은데 나가 공부좀 안했으면 좋겠다'는 부끄러운 생각을 했다”며 “한참 공부할 때에 잉크 대신 손에 피를 묻히며 총을 쏘아댔을 호국용사들을 생각하면 서글픔이 느껴진다”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성남>
○…오전 11시 파주시 아동동 학령산 현충탑에서 거행된 글짓기대회에 금촌초교를 비롯 관내 25개 초중고생 250여명이 참가해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
이날 글짓기대회에 참가한 수백여명의 청소년들이 무더운 날씨속에서 어려움을 겪자 파주시 사회과 조규봉팀장 등 시직원들은 사전에 준비한 시원한 콜라와 우유 빵 등 푸짐한 선물을 안겨주는 등 좋은글 창작에 안간힘.
이에앞서 오전 10시에 거행된 현충탑 참배에 참석한 송달용시장, 이원재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장들도 호국보훈의달 글짓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찾아 격려하기도. <파주>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내 현충탑 주변에서 열린 학생백일장 행사에는 600여명의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대거 참석, 성황.
행사에 참석한 김미현(13)양은 “호국 영령들에게 무엇을 알리고 싶냐”는 인사들의 물음에 “한국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승을 올렸다는 소식을 알리겠다”고 답변, 웃음이 일기도. <평택>
○…의정부시 자일동 산87 현충탑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학생백일장에는 300여명의 의정부시내 초·중·고생들이 참가.
의정부시청에서 보훈가족들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도시락을 현충탑 인근 김풍익중령 전적비 주변에서 먹으며 낮 12시30분까지 실시됐다. <의정부>
○…이천시 관고동 설봉산 현충탑에서 열린 학생백일장은 당초 예정된 원고지 배포시간인 오전10시보다 한시간이나 이른 9시 이전부터 학생들이 몰리기 시작해 성황. <이천>
○…6일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소재 레포츠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된 학생백일장 대회엔 초·중·고등학생 800여명이 참가해 간식으로 준비한 500명분의 음료수와 빵이 부족해 관계자들이 난처해 하기도.
또 참가자의 학부모와 각급 학교 담당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햇볕을 피해 잔디밭 주변에 나무그늘을 찾아 다녀 눈길. <부천>
○…가평군 학생백일장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가뜩이나 비좁은 행사장의 혼잡을 가중. 그 가운데 학교와 학생측이 장소를 옮겨 행사를 치를 것을 제안하자 읍내리 군립도서관 경내로 급히 옮겨 대회를 진행.
이에 행사관계자는 장소도 넓고 그늘도 많은 도서관 경내를 한번도 생각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매년 이곳에서 행사를 갖기로 결정. <가평>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현충탑 주변에서 열린 학생백일장에는 지난해 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
특히 만안구 박달동 삼봉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에선 1학년에서 6학년에 이르는 전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인솔교사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행사에 참여. 그런가 하면 일부 학부모는 참가 학생들중 상당수가 집에서 글을 써온 뒤 행사장에서 원고지에 옮겨 쓰고 있어 공평한 심사에 의문이 간다며 항의 하기도. <안양>
○…구리시 인창동 현충탑 경내에서 열린 학생백일장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이날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참가 학생들은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가 가져야할 올바른 마음가짐' 등 6개의 주제를 갖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발휘. 특히 행사장에는 초등학교 학부모 50여명이 함께 참여 어린이들의 글짓기 솜씨를 지켜보며 격려를 보내기도. <구리>
○…김포시 북변동 현충탑에서 열린 학생백일장엔 초·중·고생 330여명이 부모등 가족들과 함께 나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
시에서는 이날 참여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준비해 전달하는 등 행사지원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은 행사후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솔선 실천하면서 현충탑 주변의 쓰레기까지 말끔히 정비하는 등 모범을 보여 눈길. <김포>
김포> 구리> 안양> 가평> 부천> 이천> 의정부> 평택> 파주>성남>
호국영령들 큰뜻 가슴에 새기며…
입력 200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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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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