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홍순길)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캠퍼스에서‘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축하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개교기념일 전날인 15일 전체 교직원과 동문, 항공인이 함께하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부대행사로 한마음체육대회, 항공운항학과의 축하비행, 인기가수 초청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축하음악회, 안창남비행사 기록 및 공군·항공기 발달사 전시, 대한민국 단발항공기 등록 1호기 복원 전시 등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항공대는 지난 52년 6·25 동란때 부산에서 개교한 후 반세기를 거치면서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특성화대학으로 항공기 정비에서부터 운항, 재료, 설계 및 제작, 관제는 물론 전자정보통신 등 종합적인 항공우주교육 요람으로서 우리나라 항공인력 양성의 산실이다.

특히 항공운항학과는 국내 유일의 민간항공분야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졸업생들이 항공사 및 공군조종사로 진출하고 있다. 항공교통물류학부는 항공 활동의 기반이 되는 공역과 항공교통시스템의 설계, 관리,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에 따라 항공교통관제사를 양성하고 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