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5일 시 공무원들이 유휴지를 활용해 재배, 생산한 감자를 관내 11개 사회 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 3월 계수동 600여평 밭에 감자를 심고 그동안 물주기와 병충해 방제작업 등을 철저히 해 최근 모두 4천600㎏의 감자를 수확해 이날 양로원 3곳, 장애인 수용소 2곳, 고아원 1곳 등 모두 11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시는 이 밭에 오는 8월 배추 무 쪽파 등을 재배한 뒤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소년소녀가장, 홀로사는 노인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감자 5천㎏, 하반기에도 배추 4천포기, 무 1천개 등을 수확, 관내 400여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