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제일감리교회 사회봉사부 신도들이 지난 5월에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몸노인을 초청해 관광과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수술비가 없어 평생을 듣지도 못하고 살아갈 뻔한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해 수술비를 모금해 지원한 교인들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소재 부천제일감리교회(목사·이민재)와 사회봉사부(장로·최호규)등 신도들이다.

이들은 지난 6월초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사는 송창환씨의 아들 유빈(5)군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나 가난 때문에 2천500만원이나 드는 인공 와우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못받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유빈이돕기운동을 펼쳐 지난 7월말 2천만원을 모금, 서울아산병원에 기탁해 병원측 사회복지팀의 도움으로 모자라는 500만원의 지원을 받게했다.

이로 인해 유빈군은 이달 7~8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면서 종합검진을 받으며 결과에 따라 수술할 계획이며 수술이 끝나면 소리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접할 수 있도록 인천시 부평구 소재 특수학교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언어특수재활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또 이런 사실을 행정기관에 알려 의료급여 특례자로 선정해 의료비 절감 혜택을 주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매년 연말연시와 명절때 등 수시로 관내 저소득층을 초청 위안잔치 및 나들이 행사를 펼치고 있는가 하면 지난 5월에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몸노인을 초청하여 현충사 등 온천관광을 시켜주는 등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는 게 소사구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의 얘기다.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