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이광길 시장이 매달 봉급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조성, 명절과 연말연시에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22일 매달 월급의 10%인 49만9천300원을 사회복지과에 기탁, 임기동안 총 2천400만원을 조성해 각 읍·면·동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분기별로 1회, 연 4회에 걸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과는 이 시장이 취임한 7월1일부터 3개월동안 봉급 10%를 적립한 149만7천900원을 9월안에 지급하기로 하고 각 읍·면·동에서 선정된 독거노인을 비롯해 불우이웃 15명과 시 공무원 1명등 16명을 선정했다.

이 시장은 “우리 전래의 미풍양속을 스스로 실천해 더불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다같이 함께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