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보호협회와 장애인보호협의회수원시지회가 공동주최하고 본보와 경기도, 수원시 등이 공동후원한 불우한 장애인 107명의 합동 회갑연 겸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잔치에 김용서 수원시장, 신현태 의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회갑연을 치르지 못한 수원시 일대 장애 노인 107명이 초청된 가운데 제1부 개회식, 제2부 공연과 향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참가노인들에게는 쌀 20㎏ 한포와 라면 1상자, 중고의류 등이 각각 선물로 증정됐다.
특히 1부 늘 푸른 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2부 송봉수씨와 향토가수, 화서동 서호 노인대학 스포츠댄스팀 공연 등이 이어지며 참가 노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모(55·장안구 송죽동) 할아버지는 “2년전 중풍으로 왼쪽에 마비가 온 뒤 이렇게 기쁜 날이 없었다”며 “환갑은 아니지만 손녀같은 도우미들의 시중을 받으니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태 의원은 축사에서 “장애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나라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장애노인 107명 초청 합동회갑연 "오늘같이 좋은 날 또 있을까"
입력 200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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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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