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의왕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에서 육교를 설치해준데 대한 감사의 편지를 시장에게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 6월5일부터 11월3일까지 총 공사비 8억여원을 들여 이 학교 앞 도로에 육교를 설치했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장원희(1년)양 등 의왕초교 학생 10명이 직접 글을 써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게 된 것.

이 편지 속에는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는 내용은 물론 우리 나라를 빛낸 위인들과 나무·새·꽃 등을 그려놓아 교육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연 등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을 생각해 안전은 물론 교육적인 요소를 많이 담아낸 것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