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인천경영포럼(회장·안승목)이 공동 개최한 '제81회 조찬강연회'가 10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류태영 건국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스라엘, 그 시련과 도전 그리고 탈무드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동양인 최초로 이스라엘에서 국립대 교수를 지내며 학생들을 직접 가르친 경험이 있는 류 교수는 강의를 통해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을 소개하고, 이를 난관에 봉착해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에 대입하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대인이 2천년간의 유랑생활을 청산하고 불모의 사막에 이스라엘 공화국을 건설하고 아랍 민족의 끊임없는 전쟁 위협 속에서 그들의 역사를 굳건히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탈무드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 있다”며 “우리도 가정에서부터 학생들 개개인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줄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