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지청장·박찬섭)은 10일 오전 11시 과천 서울대공원 조명하의사 동상앞에서 조명하의사기념사업회 홍성철회장, 광복회 김우전회장, 제전위원회 이종찬위원장, 광복회 회원, 종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하 의사 75주기 추모식'을 치렀다.

조명하(1905∼1928·황해 송화)의사는 1928년 5월14일 약관 24세의 나이에 대만에서 일왕 유인의 장인이자 군사참의관을 역임한 구이궁 대장 참살사건에 연루돼 대만고등법원 특별공판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같은해 10월10일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