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사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내 부모님이죠.”

광명시 광명6동 새마을단체가 관내 불우노인 200여명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명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송동수·53)와 새마을부녀회(회장·임점순·47)는 지난 10일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노인 200명을 모시고 파주시 소재 통일전망대와 아쿠아랜드 관광은 물론 온천욕 등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 노래자랑과 장기자랑등을 통해 노인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송회장은 “평소 자녀분들과 떨어져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오늘이나마 즐겁고 시름을 덜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6동 남녀새마을단체는 지난 2001년도에 150명의 저소득 노인을 초청하여 여주 도자기엑스포 행사관람을 계기로 2002년도에는 지역내 저소득노인 200명에게 인천소재 영종도 관광을 추진하는 등 경로효친에 솔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