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신규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알게되고, 부담없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양평군이 707명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 교육관에서 실시한 한마음연찬회가 공직자간의 단합과 화합의 원동력을 만들어내는데 그 어느때보다도 큰 성과가 있었다는 직원들의 평이다.

군청 직원들은 이번 연찬회의 성과가 그 어느때보다 컸던 것은 주요 프로그램이 정신교육적인 측면보다 공직자 건강관리교육, 한마음 공동체훈련, 단합의 밤, 영화관람, 용문산 백운봉 산행훈련 등과 같이 직원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방향으로 마련됐고,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 도시계획계 윤정순 계장은 “일반적으로 교육에 들어가면 분임토의 후 짧은 시간에 토의내용을 발표하는 등으로 부담이 없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연찬회는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방향으로 짜여져 부담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며 잘 몰랐던 직원들과도 대화를 통해 많이 알게돼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은 연찬회 첫날 이뤄진 군수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그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었던 인사에 대한 불만이나 근무여건에 대한 불만, 시설미비에 따른 고충 등을 모두 털어놓을 수 있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택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하고 “공직자로서 자질과 자세, 덕목 등을 갖춰 지역의 리딩 그룹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 군수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교양도서를 전직원에게 1권씩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