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평택시협의회 주최로 열린 통일기원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현화중학교 정문을 빠져나가고 있다.
37만 시민의 통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가 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회장·이익재) 주최로 안중현화택지지구내 현화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걷기 행사에는 김선기 시장, 정장선 국회의원, 이재영·김홍규·이주상 도의원, 유해준 시의회 부의장, 전진규·서정희·박옥란·김성환 시의원, 이 일대 주민등 2천여명이 참석, 통일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평택시협의회 이익재 회장은 “시민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통일을 앞당겨 민족의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어린이, 어른 등 걷기대회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사물놀이패의 코스 안내에 따라 현화중학교 정문을 출발했다.

참석자들은 영풍아파트~경기유치원 입구~동신아파트~신라정형외과 앞~주공아파트 현장~현화중학교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3㎞ 코스 내내 손을 맞잡고 통일을 향한 발길을 내디뎠다.

가족과 함께 통일 기원 걷기대회에 참석한 김인곤(41·안중읍)씨는 “아이들에게 통일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행사에 나왔다”며 “통일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앞당길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