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행사에는 김선기 시장, 정장선 국회의원, 이재영·김홍규·이주상 도의원, 유해준 시의회 부의장, 전진규·서정희·박옥란·김성환 시의원, 이 일대 주민등 2천여명이 참석, 통일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평택시협의회 이익재 회장은 “시민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통일을 앞당겨 민족의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어린이, 어른 등 걷기대회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사물놀이패의 코스 안내에 따라 현화중학교 정문을 출발했다.
참석자들은 영풍아파트~경기유치원 입구~동신아파트~신라정형외과 앞~주공아파트 현장~현화중학교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3㎞ 코스 내내 손을 맞잡고 통일을 향한 발길을 내디뎠다.
가족과 함께 통일 기원 걷기대회에 참석한 김인곤(41·안중읍)씨는 “아이들에게 통일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행사에 나왔다”며 “통일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앞당길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