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비록 소찬이지만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경로효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순수 주민들로 구성, 포승면 지역의 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평택환경위원회(위원장·전명수)가 19일 서평택 웨딩홀에서 지역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위안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서평택환경위 회원 105명은 갈비탕과 떡, 과일 등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했으며 포승여성자원봉사단(회장·박정자) 회원 30여명이 노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전명수 위원장은 “200여분이 오실 줄 알았는데 500여 노인들이 참석, 맛있게 음식을 들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회원들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매년 이같은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평택환경위는 경로위안 잔치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겨울을 따뜻이 날 수 있도록 '동내의' 한벌 씩을 제공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승용차로 노인들을 집까지 모셔다 줘 귀감이 되고있다.
서평택환경위는 홀로 살거나 낮 시간대 혼자 집에 있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등 범죄행위 예방을 위해 회원과 독거노인간 결연을 맺기로 하는 등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김미순(72·포승면) 할머니는 “회원들과 여성봉사자원봉사단이 아들 딸 처럼 어찌나 잘 대해주던지 고마울 따름”이라며 “내년 경로위안 잔치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서평택환경위원회, 성대한 경로위안잔치
입력 200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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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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