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연(54) 신임 경기경찰청 1부장은 평소 활달하면서도 합리적이고 대범한 성품의 소유자로 해박한 지식과 상황판단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깔끔한 일처리가 돋보이고 격의없는 인간관계로 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육사 28기로 지난 1981년 소령으로 예편한 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 경기청 경비과장, 성남중부서장, 서울청 수사과장, 충북 차장, 본청 형사과장을 지냈다. 특히 지난 99년 경기청 제1부장을 역임한 뒤 울산·부산·강원경찰청 등 전국 지방경찰청 차장을 고루 거치고 이번에 다시 1부장에 복귀하게됐다. 충북 충주 출신으로 부인 이진희(51)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