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안양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박광길(61) 현 상임이사가 취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70년 시흥군 남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안양시 주택과장, 총무과장, 감사담당관, 복지환경국장, 만안구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 2001년 상임이사로 임명돼 공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이사장은 이번에 공단 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적임자로 인정돼 내부에서 전격 발탁됐다. 박 이사장은 각계각층을 망라한 원만한 대인관계로 안양 공직사회에서 맏형으로 불릴만큼 후배 공직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원 상호간 화합을 통해 능률적인 공단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안양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