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면 해군2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이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고있는 병상의 환자들을 위한 헌혈 운동을 전개해 많은 양의 혈액을 기증해 귀감이 되고있다.
 
해군 2함대는 지난 12일부터 벌인 헌혈운동에 장교, 군무원, 사병할것 없이 총 1천300여명이 참가해 14일 현재 52만cc의 혈액을 확보, 기증했다.
 
해군 2함대는 군의 신뢰감 증진과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웃에 대한 참사랑 실천, 혈액검사를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등을 위해 이번 헌혈운동을 16일까지 이어간다.
 
헌혈에 참가한 서경식(23) 일병은 “헌혈은 이웃사랑의 가장 확실한 실천 방법”이라며 “혈액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2함대는 매년 헌혈운동을 전개, 지난해에는 1천500여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가해 60만cc의 혈액을 기증한바 있다. 올해는 총 4회의 헌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