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I스틸 직원들이 14일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이 곳 어린이들과 놀아주고 있다.
INI스틸 임직원이 지역 불우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성금전달 뿐만 아니라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INI스틸 이용도 사장과 남녀 직원 등 150여명은 4개 조로 나눠 14일과 15일 이틀간 인천지역 3개 보육원과 1개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4곳에 각각 500만원씩의 성금과 사과, 귤 등의 과일을 전달한다.
 
첫 날인 14일엔 1조와 2조가 인천시 동구 화수1동 보라매보육원과 남구 학익동 인천보육원을 각각 방문했다. 신입사원을 위주로 한 이들 봉사단은 이날 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다과회 시간을 마련,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또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방을 청소해 주기도 했으며 빨래도 해 줬다.
 
15일엔 3조와 4조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보육원과 서구 왕길동 내리요양원 등을 각각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INI스틸은 앞으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이들 불우시설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이날 보라매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영기획팀 장내준씨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직접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마음의 자세부터 새롭게 하게 돼 무척 뜻깊었다”고 말했다.